예전에 제가 이런글을 썼습니다.
지금보니 2019년 6년전이네요ㅋㅋㅋ
인적성 검사 타고나야 된다? 대비, 노력, 후기, 결과
타고나야 된다는 인적성 검사 노력으로 과연 통과 할 수 있을까요? ㅎ당연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왜냐면 제가 많이 통과해봤거든요(물론 많이 떨어져도 봤습니다. 서류전형 통과하기도 쉽지 않
debtandshadow.tistory.com
이제는 저도 경력직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경력직 인적성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인적성은 역시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경력직은 조금 다르더라구요ㅋㅋㅋ
써볼께요ㅋㅋㅋ
1. 경력직 인적성, 신입처럼 빡세게 준비해야 할까?
신입 때는 인적성이 진짜 전쟁이죠.
서류도 어렵고, 수천 명이 동시에 인적성을 보니까
그야말로 속도, 정확도, 멘탈 3종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경력직 채용은 다릅니다.
진입장벽도 높고, 경쟁자 수도 적고,
그 경쟁자들도 대부분 인적성 준비 안 해요.!!!
※ 인적성이 아니라 인성검사만 보는 곳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사실 경력직에서 인적성까지 가는 건,
이미 실무나 이력서에서 ‘평균 이상’ 인증을 받은 사람들끼리의
형식적인 절차일 경우가 많아요.
2. 그럼 인적성 망쳐도 되는 걸까?
아니요, 망치면 떨어집니다.
하지만 기준이 신입처럼 빡센 건 아니라는 게 핵심입니다.
“나 빡공해야 하나… SSAT 풀던 감각 살려야 하나…”
그 정도까진 아니에요.
대부분 경력직 인적성은 기초 연산, 간단한 도형, 독해력 테스트 수준이고,
극단적으로 어렵게 내지 않습니다.
왜냐면 회사도 알아요.
경력직한테 도형 추리 시키는 게 큰 의미 없다는 걸.
3. 인적성 안 했다고 불안한 당신에게
경력직 인적성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못해서 떨어진다기보다는, 실수로 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사람들:
- 계산 실수 연속
- 시간관리 못해서 반도 못 품
- 엉뚱하게 '성격검사'에 페이크 걸려버린 사람
이런 건 미리 1~2회만 연습해보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어요.
4. 제가 본 현실: 다들 못합니다
같이 본 경쟁자들 중 “잘 풀었다”는 사람 거의 없었습니다.
간혹 신입 땐 SSAT 통과해봤다던 사람도 있었지만,
10년 지나서 다시 풀어보면 다들 똑같이 버벅이더군요 ㅋㅋ
한번은 면접 끝나고 면접관이
“다들 인적성은 점수 비슷비슷했어요”
라고 한 적도 있어요.
결국 실무와 태도가 중요한 포지션일수록
인적성은 그냥 컷만 넘으면 되는 ‘통과형 관문’일 뿐입니다.
5. 정리 – 해야 할까? 안 해도 될까?
해야 합니다. 다만 겁먹지 말고 가볍게 준비하면 됩니다.
종합 인적성 책 한 권 사서 도형, 수리, 언어 영역 몇 회 풀어보세요
타겟 회사 유형이 정해지면, 그 회사 스타일 파악만 해도 좋고요
성격검사는 솔직하게,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가장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시간 안배해서 푸는 연습
마무리
경력직 인적성은 신입 때처럼 타고나야 붙는 시험이 아닙니다.
조금만 준비하면 누구나 통과 가능한 단계예요.
간단한 연습과 실수 방지 전략으로 컷만 넘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걱정 마세요.
당신의 경쟁자들도 다 못합니다.
'IT > 직장 & 취업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력직 적응 실패 사례로 알아보는, 이직 리스크 – 연봉만 보고 옮겼다가 벌어진 일 (1) | 2025.05.18 |
---|---|
코딩테스트 망하고도 합격한 사례 (신입 vs 경력직) (0) | 2025.05.07 |
처우협의에서 무너지는 황당한 케이스 – 입사일 미루기 등 간보다가 탈락 할 수 있습니다.(최종합격 아니면 방심 금물!) (1) | 2025.04.21 |
2차면접 합격 후 채용취소 흔할까? – 채용취소 보상받을 수 있을까? (0) | 2025.04.08 |
직접지원 VS 헤드헌터 어떤게 더 유리할까? - 회사입장에서 자연빵 VS 헤드헌터?? (2)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