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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직장 & 취업준비

30대 신입사원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 나이컷? 중고신입?, 부록: 30대에 IT학원 다니는 것 난 반댈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취업쪽에 글을 쓰네요.

웹서핑을 하던중 저런 사진을 보았습니다.

사람인에서 만든 자료인데요 타이틀은 "30대 신입사원이 20대에 비해 나은점"입니다.

여러가지 항목을 IT적인 관점에서 한번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30대가 유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두요.


마지막으로 기업(IT)에서 20대와 30대 중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사실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30대를 더 선호할 때도 있거든요)


1. 업무 이해도 및 습득 속도

30대라고 업무 이해도 및 습득 속도가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높은 확률로 다른 기업에서 1~2년 정도 일하다 온 경우가 많아서 이런 인식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솔직히 저는 20대일 때 머리가 더 잘돌았습니다.(대학 졸업한지 얼마 안 지났을 때)

다만 너무 이른 나이에 취업하다보니 일찍 그만둔 경험이 있는데 아마 20대 친구들이 어리다 보니 선택의 폭이 더 넓고 그만큼 조금 덜 간절해서 이런 평이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조건으로 경력이 없고, 간절함도 똑같다면 20대가 머리가 더 잘돈다는 편견이 저는 있습니다.

※ 단 IT업무는 연륜에 따른 이해도 보다는 경험(경력)이 중요하죠

2. 연륜에 따른 적당한 처세

3. 조직 적응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뒷구멍으로 먹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20대 때는 돌발행동을 가끔 하곤하죠(저도 그랬구요)

허나 이 역시 간절함의 차이, 중고신입 이 두가지 확률이 높다고 봐요

4. 근속의지 및 충성도 ★

사실 이게 제일 크죠 역시 간절함

저의 사례를 들어보면, 저는 첫 직장을 25살에 구했고 5개월만에 그만뒀습니다. 이후 각종 인턴사원을 전전긍긍하다가

27살에 다시 정귶직 직장을 구했습니다.

첫 직장에 비해 연봉 처우, 네임벨류가 무척이나 부족했지만 한번 마음고생을 하고나니 벌써 4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근속의지 및 충성도

5,6,7번은 결국 1,2,3,4번의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으로 20대와 30대 중 누구를 더 선호할까요?

=> 같은 조건이면 20대를 선호합니다. 30대의 공백기간 설명이 참 어렵죠

=> 공백기간동안 엄청난 경험을 한 30대라면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중고신입이라면 또 다를 수 있습니다.(사실 대기업에선 중고신입 보다는 프레시한 20대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어요)

=> 이탈률이 많고 함께 오래할 사람을 찾는 경우 30대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가장 이야기 하고싶은 것 

다른 일을 하다가 30대 언저리에 IT학원을 다닌 뒤 IT쪽으로 새롭게 취업하려는 경우

솔직히 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IT는 실력이 중요하다. 낮게 시작하지만 실력이 쌓이면 옮길 수 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일괄적으로 가르쳐서 개발자를 찍어내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달콤한 말로 유혹하죠.

우리나라 IT특히 정부쪽 프로젝트 상황에서 당연히 나타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IT학원을 다녀서 실력을 키우고 정부쪽 프로젝트를 뛰다가 프리로 전환하는 케이스

물론 돈 많이 벌 수 있죠, 그리고 전공자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소수)

하지만 정말 어려운 과정이고, IT나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생각하시는 것 처럼 연봉 쫙쫙 올리면서 회사옮기는거 힘드실 거에요

찍어내는 개발자와 Computer Scientist는 다릅니다. 개발은 개발자가 더 잘할 수있고 돈도 더 벌 수있죠

하지만 비교군을 정확히 하여 학원 상위 10% vs 전공자 상위 10%를 비교하면 정말 다를 겁니다.

특이케이스를 보며 나도해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30대의 나이에 it를 새로시작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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