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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직장 & 취업준비

인턴취준2탄 skb 면접탈락 후기


인턴취준2탄

인턴준비 ->

통신사 인턴 생활 -> 공채 지원 -> 인턴 전환면접 포기 -> 다른 대기업 입사 -> 퇴사 -> 통신사 재준비 -> 탈락 -> 다른 진로 입사



탈락했던 인턴 후기 및 분석

주의!
과거사건으로 지금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전 프롤로그에서 sk브로드밴드 인턴 면접 탈락했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과정을 구체적으로 써보려합니다.

1.서류전형
n/w , IT 직무로 지원하였는데, 컴공출신이지만 n/w쪽에 평소 관심을 두어 ccna자격증을 취득한 과정, 이전 산학 인턴경험 위주로 자기소개서를 썼습니다.(kt합격 자소서와 유사)
합격이유는 아무래도 직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경험 혹은 선배들을 통한 직무정보 획득 그리고 맞춤형 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같은 통신사이기 때문에 kt자소서와 거의 유사했습니다.
단. sk그룹의 경우 질문이 조금더 구체적이어서 내용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쪼개었습니다. 예를들어 고난을 극복한 경험, 최고 수준의 목표를 물어보더라도 이전의 직무와 관련된 경험들을 최대한 맞추어, 그당시의 목표와 힘들었던 것을 기억해보려 애썼습니다.

2.인적성
시중에 나와있는 인적성책을 구입하였습니다.
sk의 경우 인적성이 어렵다고 소문이 나있었고, 공부법이 딱히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ssat베이스로 공부하고 sk문제집을 하나 구입하여 빠르게 풀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추리는 평소 자신있는 분야라서 거의 다 맞췄습니다.

인성검사 또한 역시 솔직하게...
팁을 드리자면 처음에 컨셉을 잡아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매우그렇다를 자제한다거나, 뒤에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이전에 체크한 내용을 까먹기 때문이죠

3.면접전형
공채를 포함해서, 가장 힘든 면접이었어요
우선 오전에 사옥앞에 모여서 연수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연수원에 도착하자마자 이름표를 받고 골방?에 들어갔습니다.

팀이 정해지는데 시간마다 계속 과제가 주어지고 회의, 토론 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이공계와 문과가 섞여있어 나름 곤란했지만 신기술이나 전략을 개발하여 수익성을 분석해보는 것 이었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기억도 안나지만, 회의에서 주도적으로 무엇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그후 개인별로 이름이 호명되면 면접을 보러 갔고, 다른 면접보다는 압박이 조금있었습니다.

정말 인재를 거를 수 있는 면접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나. 지원자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던 것 같습니다.

우선 면접관님들도 장시간 면접에 지치신건지, 제가 잘못한 것인지 분위기 자체가 딱딱했습니다.

탈락이유
1.토론면접 준비가 부족했다.
2.중간에 지쳐서..열정적이지 못했다.
3.전문성이 부족했다.

분명 좋은 회사이고, 획기적?인 면접방식이지만 저는 참 힘들었습니다. 더 철저히 준비해야 될듯

좋았던점
1. 점심밥이 많이 맛있다.
2. 자기반성을 했다
3. 힘들지만 재밌었다.

아쉬운점
1. 합격자 발표를 메일이나 문자로 받지 못했고(합격자는 받았을지도)한참뒤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그리고 확인사살 메일이 나중에 옴
2. 면접관 님들이 지쳐보였다.
3. 면접비를 iptv 포인트와 함께주셔서 중고나라를 이용했다.

통신사 2개에 인턴을 지원한 경험 끝!

지금생각해 보면ㅎ 막연히 nw하고 싶고 준비했다고 통신사를 지원했는데 면접관님들 입장에서 얼마나 가소로웠을지 싶어요.. 아마 분위기도 제가 부족해서 딱딱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그러면 어떻습니까? 인턴인데요 나같은 신입은 심지어 인턴지원자가 어디서 경력을 쌓나? 라는 말을 생각하며, 일단 도전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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