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준비 -> 인턴 생활 -> 공채 지원 -> 다른 기업 입사 -> 퇴사 -> 통신사 재준비 -> 탈락 -> 다른 진로 입사
KT인턴에 합격한 후 서울에서 모여 버스를타고 KT원주 연수원으로 향했다.
합격자 발표 당일 학교 기숙사에서 늦게 일어나서 메일을 확인해 봤는데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와있어서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t 인재경영실입니다. ㅁㅁㅁ님은 ㅁㅁ년도 상반기 인턴사원 채용 일반직무형분야 네트워크직무 최종합격자로 선발되셨습니다. 아래와 같이 향후 일정을 알려드리오니 입사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분야별 프로젝트 및 근무부서는 연수기간 중 결정됩니다.
3박4일 입문교육과 7주간의 프로젝트 & 직무수행이 있었습니다.
인턴평과를 통해 하반기 공채에서 1차면접까지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사활을 걸고 다했던 것 같습니다.
연수원 일정표는 정말 빽빼갰고 오전에는 주로 강의(?) 수강을 했고, 오후에는 강의 절반, 팀빌딩 등 조금 더 너프한 교육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교육으로는 KT에 대한소개, 각 분야별(예를들어 네트워크 부문) 소개, 보고서 작성 스킬, 직장인 BIZ매너 등이 있었습니다.
오후라기도 뭐한 저녁시간에는 반별, 팀별 자기소개도 하고 토론? 및 팀빌딩? 등을 준비했습니다.(춤을 췄던 것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좋아할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동기들을 많이 사귀는게 메신저 친구도 만들고, 과제를 하는 것에 도움도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반장?"으로서 활동 할 수도있고,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맥이 형성되는 것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 대기업 입문교육과 마찬가지로 교육을 받고나면,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해가 조금(아주) 더 깊어지고, 애사심이 마구 생겨납니다.(인턴의 경우 정규직 채용에 대한 욕구라고 해야겠네요)
기억에 남는점은 "시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각종 강의들을 기반으로 마지막날 아침에 필기평가를 봤습니다. 저는 참여자였지 인사팀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나, 이 평가가 "우수인턴"을 선발하는 것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수료식 때 몇명을 선발하여 우수상을 주는데, 앞장서서 주로 외향적인 팀장(반장)이나, 분위기 메이커 등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이 우수상을 받았는데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공대생이 보통 그렇죠?) 제가 우수상을 받은 것을 보면 아마 시험점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벼락치기에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표창장을 받고, 기쁨에 젖기도 잠시 인턴생활은 끝나고 각지방으로 발령나게 됩니다.
연수를 끝내고 발령받은 부서에서 멘토와 함께 7주간의 생활하며 프로젝트를 1개 진행하고 마지막에 2번의 면접을 더 보았습니다. (인사팀, 그리고 프로젝트 발표관련)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수다를 떨기도 잠시 두려움에 떨며 인턴생활 마지막 면접(혹은 발표)를 한 뒤 복학하여 학교를 다닐 때 쯤 "우수인턴 발표"가 나게 됩니다.
저는 당연히 "우수인턴"에 선발되었지요 그팁은 다음포스팅에서 부서배치 이후 인턴생활과 과제 및 발표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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