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의사를 밝힐 때에는 반드시 예의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오래 다닌 직원들이 회사에서 입는 피해가 더 많고,
동종업계 이직이나 평판관리르 위해서 예의있게 퇴사하는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신입사원이나, 수습사원이라고 해서,
근본없이 사직서를 픽 던져서는 곤란합니다.
신입사원 한명을 채용하는 과정에도 수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동종업계 이직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극히 드물지만,
그렇다고 예의를 안지킬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이제 팁을 드리겠습니다.
1. 적절한 타이밍 선택
중요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긴급한 상황일 때보다는,
비교적 평온한 시기에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중요한일을 할 가능성은 적고, 팀 분위기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대면해서 의사를 전달하자
가능하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가장 예의있게 느껴집니다.
어쩔 수 없다면 전화통화도 괜찮습니다.
퇴사와 같은 중요한 결정은 메시지나 이메일로 픽 던지는 것 보다는
직접 대화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메세지나, 이메일로 증거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두가지를 병행하시며 됩니다.
3. 감사 및 죄송의 표현
회사에 대한 감사를 먼저 표현하세요.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회사에서 배운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말들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죄송한 느낌을 주면서, 명학하게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4. 명확한 퇴사사유
퇴사 이유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세요.
너무 자세하게 나의 계획을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잡히지 않을 거라는 뉘양스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심하게 되어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표현이 좋습니다.
5. 충분한 인수인계 시간 제안
사실 신입사원, 수습사원 레벨에서 인수인계 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본인이 맡은 업무를 말씀드리고,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서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는 표현이 좋습니다.
6. 대화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하세요.
"앞으로도 회사와 팀의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연락 주시면 돕겠습니다."
정도가 좋습니다.ㅎㅎㅎ
저는 2개월만에 퇴사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1. 팀장님 커피한잔 하실 시간 되시나요?
2. 회의실로 이동
3.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팀장님께 배운 것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정말 의미있고 큰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죄송한 일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말하셔도 99.9% 무슨 의미인지 알아두실겁니다.
물론 제 첫 회사 팀장님은 저를 잡아주셨습니다.(이것도 사실 감사한일이죠)
그럴 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수백번 고민하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맡은 일이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상세히 인수인계 철저히하겠습니다.
신입사원이든 수습사원이든,
조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꼭 예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퇴사의사를 전달해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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