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디젤차를 사면 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하시죠?
솔직히 저는 중고 디젤차 사서 끌고 있긴한데,
왜 많은 분들이 반대를 하는지 정리해볼께요!!!
대표적으로 수리비 증가, DPF(매연저감장치) 문제, 환경 규제 강화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각각의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유지비와 수리비 부담 증가
중고 디젤차는 주행거리가 많을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부품의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수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수리비가 많이 드는 대표적인 부품:
DPF(디젤 미립자 필터) 교체: 100만~300만 원
인젝터 교체: 1개당 30만80만 원 (46개 교체 필요할 수도 있음)
고압펌프 수리: 100만~200만 원
터보차저 문제: 100만~300만 원
EGR 밸브(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막힘: 청소 또는 교체비용 발생
※ 특히, 디젤차의 핵심 부품인 인젝터와 DPF는 수리비가 매우 비싸며,
중고차일수록 교체 시점이 가까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2. DPF(매연저감장치) 문제
DPF란?
디젤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장치로, 주행 중 고온에서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하지만 시내 주행이 많거나 단거리 위주로 운행한 중고차라면 DPF가 막혀 있을 확률이 큽니다.
DPF가 막히면?
출력 저하, 연비 악화, 엔진 경고등 점등
강제 재생(일반 정비소: 약 10만 원, 교체: 100만 원 이상)
심하게 막히면 DPF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데 200~300만 원 이상
※ 특히, DPF 교체 시기가 가까운 중고차는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환경 규제 강화로 운행 제한 가능성
디젤차 규제 지역 증가 중
수도권 및 주요 도시에서 배출가스 5등급 디젤차 운행 제한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은 4등급 차량까지 규제 예정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일부 국가 및 지자체 적용 예정)
※ 디젤차는 점점 규제가 심해지고 있으며,
중고 디젤차를 구매하면 몇 년 후 규제로 인해 마음껏 운행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4. 연비 문제 및 유지비 증가
디젤차는 연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최신 가솔린 &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하면 메리트 감소
디젤차 연료비는 휘발유보다 저렴하지만, 유지비(수리비 포함)가 높아 실질적인 경제성이 낮음
현대·기아, 벤츠, BMW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디젤 모델을 줄이고 있는 추세임
※ 디젤차의 경제적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
정리 중고 디젤차, 정말 사도 될까?
사면 안 되는 경우
- 도심 위주 주행 → DPF 막힘 & 수리비 폭탄
- 짧은 거리 위주 주행 → DPF 재생 어려움
- 환경 규제가 많은 지역 거주 → 운행 제한 가능성
사도 괜찮은 경우
- 장거리 위주 주행 (고속도로 주행이 많음)
- DPF 상태가 좋고, 관리가 잘된 차량
- 출고된 지 5년 이내 & 적정 주행거리(10만 km 이하) 차량
하지만, 앞으로 디젤차 규제는 더 강화될 예정이므로,
중고 디젤차 구매는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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