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정말 유통기한이 없을까?, 안전할까?

혹시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이 없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무리 냉동 상태라 해도,
식품인 만큼 유통기한이 없다는 말이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 진짜일까요?
오늘은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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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스크림에 유통기한이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이는 한국의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사실인데요.
아이스크림은 제조 과정에서 살균 처리가 완료되고,
냉동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빙과류 제품에는 '유통기한' 대신 '제조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2. 아이스크림 권장 유통기한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해서 무제한으로 안전한 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들은 제조일로부터 1년 정도를 권장 소비 기간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제조사들의 경우 내부적으로 1년의 유통기한을 설정해 두고 있기도 하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제조일을 보고 아이스크림이 신선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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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스크림 1년간 녹았다가 얼어도 괜찮을까?

이 부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유통기한이 없다 해도,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가 다시 얼린 제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우유, 크림 등의 가공된 재료로 만들어지며,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스테리아나 여시니아균 같은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즉, 겉보기엔 괜찮아 보이더라도 녹았다 다시 얼린 아이스크림은
그 상태에서 변질이 일어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유통기한 논쟁은 계속된다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 논쟁은 매년 여름마다 반복됩니다.
소비자들은 아이스크림에도 유통기한이 명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2016년에는 한 국회의원이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표시법을 발의한 적이 있었으나,
본회의 심의 단계까지 가지 못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스크림 유통기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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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안전하게 먹으려면?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는 일상은 참 즐겁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1. 제조일을 확인한다.
2. 한번 녹았던 아이스크림이라면 다시 얼려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3. 아이스크림유통기한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자!!!

1~2000원 때문에, 굳이 오래된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