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직 공무원 연봉, 수당, 경력인정, 직장다니면서 준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대학동창이 전산직 공무원에 합격하여 공무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독 그친구가 취업시즌에 일이 잘 안풀려서, 졸업연기 후 취업재수를 하다가

끝내 가산에 있는 IT SI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다는 소식까지는 들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은 공무원이 되어있네요 자랑스럽다 동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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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를 쓰다보니 몇가지 궁금한점 위주로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아 친구가 합격한 것은 전산직 9급 공무원 입니다.)

1. 직장다니면서 준비해서 합격했는지, 그만두고 준비했는지
=> 하이브리드다.
직장다니면서 깔작깔작(하루 1~2시간) 준비하다가 6개월 정도 준비하고 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처첨했다.
다음년도 규칙적으로 매일 최소 2시간, 주말 5시간 이상 준비했다.(인강이용)
따로 외우기보다는 인강을 편하게 들었다.
2년차에 시험을 보러갔는데, 떨어졌지만 뭔가 될것같은 점수였다.
떨어지고 나서 다음년도 시험 6개월 전에 그만두었다.(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때부터 수험생처럼 공부했고 합격했다.

공무원 시험의 경우 개인별 수준과 기간이 너무 다르기때문에 정확히 몇년걸린다고 말하기 애매하지만 퇴사했다면 부담스러워서 심리적으로 더 떨어졌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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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력은 얼마나 인정받았는지?
=> 거의 대부분 인정받았다.
군경력+사회생활3년=> 6호봉이어야 하는데 5호봉이다.
1년은 정규직 인턴같은거라서 인정 못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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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9급공무원 연봉이랑 똑같다.
아. 기능적 공무원 급여이다.
그래서 내 월급은 154만원 정도 이고, 호봉당 5~7만원 정도 차이난다고 보면된다.
IT 전산직 9급 월급 154만원
-> 9급 1호봉 실수령액이 대충 160만원 정도된다.(수당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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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무원들 맨날 월급 적다고 하는데, 수당 및 명절 다 더해서 말해봐라
=> 명절 휴가비 150만원(대충 70~75만원 2번)
=> 정근수당 12만원(본봉에 5%인데 이거 매년 5%씩 올라서 최대 50%라 짬차면 늘어난다)
=> 연가보상 20만원
=> 성과급 150만원(이거 등급별로 다른데 120~250 까지 다 다르다)
연봉으로 따지면 대충 2800~3000만원 정도 될것 같다.

찌라시 들어보니까, 10호봉 정도 되면 연봉 4000정도 된다.
공무원은 짬바가 생명이다.

그리고 전산직은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 있으면 돈 좀 더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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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주고 싶은말?
=> 최대한 사기업을 오래다니다가 들어오면 좋다.
경력도 인정받을 것이고, 사기업에서 돈 많이 벌다가 말년에 공무원으로 넘어오는게 베스트라고 본다.

ㅋ아니 사기업은 돈 많이 주는줄 아냐? 라고 말해주면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저도 공무원에 관심이 조금 있는데 가장 좋은건 65살까지 일한다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