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투기과열지구 집값 상승? 하락?

2020.06.17 드디어 대전이 조정지역, 아니 그보다 더 강력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무주택자, 유주택자, 다주택자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무주택자 분들이 좋아하는것 보다는, 다른분들이 더 분노에 찬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죠

 

사실 대전은 2년전에 지정했어야 맞는것 같습니다.

청주의 경우 초장에 잡은것 같구요(당연히 내집이 청주라면 화가 많이났겠죠?)

 

그럼 기존에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지역에 지정되면 부동산이 하락했는지, 상승했는지 보겠습니다.

1. 서울

- 하락하는 듯 보였으나, 상승했습니다. 9억원 이상 규제로 인해 9억원이하 풍선효과가 발생했죠.

 

2. 부산

- 하락하였습니다. 프리미엄 1억정도 있던 아파트가 무피까지 갔다고 하네요, 일부 지역은 마피가 잠깐 뜨기도 했다는

하지만 규제지역이 풀리자마자 단기간에 급등해버립니다.

 

3. 세종

- 초기에 고전했습니다. 풍선효과?로 대전이 많은 상승을 하였고 작년말(2019년 말)부터 올해초 다시 상승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럼 대전은 어떨까요?

어제까지는 단기간 매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억원이상 1주택자는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하면서, 많은분들이 집을 던질거라고 생각했으나, 이전 계약자는 상관없다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영끌 갭투자는 어렵겠으나, 이전 계약자들은 홀딩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무주택자인 제가 기대할만큼의 매도가 쏟아져 값이 내려가는것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상승을 예측 할 수는 없습니다. 대출규제로 인해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조정기간동안 대전은 보합을 예상합니다.

사정이 있는(반드시 떠나야하는, 대출감당이 어려운 등)

급매, 급급매, 급급급급급매로 인해 낮은 실거래가가 일부 보일 것이나, 매물이 적어 시세를 예측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대부분 홀딩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전 분양권 프리미엄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목적으로 묻지마 청약하신 분들은 규제와 상관없이 반드시 팔아야하고, 이를 구매하는 수요자는 대출규제로 인해 현저히 적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축을 선호하는 요즘 분위기상 마이너스피는 어려울거라는 예측입니다.

 

이상 대전에서 부동산으로 20억이상 번 분의 의견이었습니다.

(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