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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니치향수 [오우드, 가죽향] vs [패션향수] - [매니아 적인 향수] vs [호불호 없는 향수]


향수에 입문하신 분들,
향수를 만족스럽게 뿌리시면서,
덕질을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니치향수에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날 그날의 코디나 컨디션에 따라서,
향수를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가 들기 시작하면,
니치향수를 많이 사모으게 될 겁니다.

그러다보면 향이 특이하거나, 딥한 향수를 고르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오우드향이나 가죽향 향수를 소유하기에 이릅니다.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향입니다.
그런데 두 향 모두 진하고, 매니아성이 강합니다.
즉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는 잘 안먹히는 향일 수 있습니다.

오우드 향

오우드는 동남아시아 및 인도에서 얻어지는 흔치 않은 나무의 수액입니다.
이 나무의 향기는 목재 향이 주를 이룹니다.
오우드 향수는 보통 이 향기를 기반으로 합니다.

강렬하고 깊은 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력도 뛰어난 편입니다.
가죽 향

깉고,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향만 단독으로 있는 향수는 별로 없고,
이런저런 원료들과 섞이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크리드(Creed)향수들이 이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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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풍부하고 짙은 향을 느끼시면서 큰 만족감을 느끼실 겁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주변사람들 생각은 다릅니다.향수는 케바케, 코바코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분들 주변 여성분들께 어필하고 싶으실 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고가의 향수냄새를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주변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향은 솔직히 정해져있고,
오히려 패션향수쪽에 이런 향수들이 더 많습니다.ㅠㅠ


반면에, 패션향수들은
남자향수 특유의 딥하고 풍부한 끌어당기는 맛은 덜하지만,
호불호 없이 이성어필이나, 호감형 이미지를 만들기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패션향수
"더 맨픽 No.1"을
예를들어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호드백(호+피드백)이 많은 향수로,
역시 은은하고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이 굉장히 중성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 탑노트(시트러스) :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 미들노트(허브 플로럴) : 바질, 타임, 아이리스, 라일락
- 베이스노트 : 엠버우드, 패츌리, 베티버

노트보시면 알겠지만,
불호가 없을만한 원료만 골랐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니치 브랜드에서는 이렇게 무난한 시트러스, 플로럴 엠버우드 향수를 고르시면,
호드백 훨씬 많이 받으실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아무향수나 고르시면 안됩니다.
향수의 퀄리티나 지속시간도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원료 함량이 낮거나, 퀄이 떨어지면 잔향쪽에서 차이가 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바이레도에서 출시한 향수들이 중성적이고 호불호가 없는 제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더 맨픽 No.1 향수역시
롯데백화점에 입점되어 있기도 하고,

가격도 부담없는 3만원대이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it.ly/47HyxJv

 

더맨픽 No.1 옴므 오 드 퍼퓸

성공한 남자들의 매력적인 선택, 더맨픽 향수

themanpick.com


정리

오우드, 가죽향 등을 가진 딥한 니치향수는 자기 만족으로 사용하자,
같은 향덕끼리는 서로 좋다고 피드백이 올 수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호감형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면,
패션향수를 사용하자!!!
때론 가장 대중적인 것이 가장 예술적인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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