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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SAFY 싸피 대기업 취업 팁? 자소서 팁- 취업률, 연계율?



안녕하세요

 

혹시 싸피? 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대학을 졸업한지 5년정도 되다보니, 그런게 생겼는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땐 삼성소프트웨어멤버쉽이라고 소멤이라고 불리던 활동이 있었는데,

최근 싸피라는걸 듣게 되었어요

첫 반응은 역시 응? 싸피가 뭔가요? 싸피가 뭐에요? 라는 질문을 하게되는걸 보니 저도 이제 나이가 먹었나봅니다.

 

싸피는 SSAFY를 한글말로 바꿔논 것으로

SSAFY는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의 약자라고 하네요ㅎ

 

그래서 이게뭐냐?
삼성에서 무료로 코딩 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전의 국비지원과정과 유사하지만 주체가 국가가 아닌 삼성이고, 용돈도 주어주며 삼성 SW역량테스트도 면제해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헉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니요.

 


오늘은 이 싸피를 하면 취업이 잘될지 취업률 그리고 연계율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고

실제로 저희회사에 지원한 싸피 피플의 예시를 통해 싸피후 취업팁을 조금 드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연계율은 무의미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는 기업이 채용을하고 싸피에 의뢰하는 등의 확률적인 요소가 있고,

직접적인 연계도 있지만 대부분 대기업취업을 목표로 들어가시는것 같아서요


취업률은 1기 기준으로

요즘같은 취업난 속에서 무려 싸피 1기 수강생분들 500명 중 190명이 취업에 성공하셨다고 합니다.

40%쯤 되네요


어느날 저희팀에 신입사원을 뽑게되었는데, 1차 서류전형을 인사팀에서 거른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으나, 몇몇 지원자의 이력서가 도착했습니다.

당연히 팀장급에서 봐야하는 자료이나 팀장님께서 "함께 일할 후배이니 너도 한번 봐라"라는 취지로 저도 자소서를 볼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전제를 말씀드리면 제가 볼 수 있는 것은 나이, 경력, 자소서, 성별 정도만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정말 보고싶었던건 "주소지"였는데 말이죠.


사실은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저희회사처럼 지방에 베이스를둔 제조업 회사는 고향이 근처여서 지방근무를 환영하시는 분이 오래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몇몇 신입사원이 1년 전후로 나가거나, 본사로 팀전환 신청을 했거든요ㅠㅠ

지방근무 대기업 퇴사율과 적응에 관해서는 별도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각설하고.


자소서를 읽어보는데 헉! 했습니다.

"제가 SSAFY를 하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런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래서 이런걸 하고싶어요"

"삼성 역량테스트 몇등급을 통과하는 결과를 얻었어요~"

처음 읽을땐 우와 싶었습니다. 이런 능력자가 우리회사에 오다니 감사했어요, 그런데 그다음 자소서도 그다음 자소서다 전부다 SSAFY에서 배운 교육내용들 뿐이었습니다.

 

이쯤되니까 조금 읽기 싫어지는 현상이 생기더군요(제가 취준생때는 몰랐습니다.) 그래도 다 읽었습니다. 소중히 써주신 자소서니까요.

사실 삼성 역량테스트 몇등급이 좋은건지도 잘 모름에도 그냥 읽었어요.

 

그중 제 눈에 띄는 자소서가 딱 있었습니다.

SSAFY가 아닌 일반 경력자였는데 정말 한눈에 들어오도록 본인의 경험을 잘 설명했더라구요

(나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ㅠㅠ)

 

IT물론 실력이 중요하지만 일단 자소서는 통과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요즘은 서류전형 경쟁자가 죄다 SSAFY이니 이쪽에서 한 프로젝트를 정말 조리있게 잘 설명하지 않는한 지루해집니다.

 

싸피에서의 경험 중 같은 동기들이 경험하지 않은 나만의 성과가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이거 너무 어렵지 않나요? 저도 취준생때 이거 너무 어려웠어요 다 똑같이 배우고 다 똑같이 경험한게 대부분인데.

 

해당 회사를 잘 조사해보고, 그분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써주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서, 출장이 많은 회사라면?

(학교 or 싸피든)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런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회사의 이런일을 이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잘 해보고 싶습니다.

이 문장을 이런식으로 바꾸는거죠,

=> (학교 or 싸피) 프로젝트를 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저런 출장을 다닌 경험이 있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 이러저런 기술이 필요하여 습득하여서 진짜 잘하구요, 핵심적인 기능구현을 위해서는 xxx사의 도움이 꼭 필요했는데 이런 협력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가는길도 오는길도 재밌었어요~~~

 

혹은 알고리즘 개발이 많은 회사라면?

(학교 or 싸피든)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런 이런 경험을 하며 이런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알고리즘 시험도 잘봐서 삼성 역량테스트 몇등급 맞았어요~

이 문장을 이런식으로 바꾸는거죠,

 

=> 저는 알고리즘 개발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꼭 하고싶은 이유가 있어요~

(학교 or 싸피) 프로젝트를 하며 알고리즘 공부를 많이했고 프로젝트도 했어요, 당연히 시험도 잘봐서 전체 5단계 중에 1단계 인증받았어요(등급은 제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알고리즘을 개발할때 "이런 부분이 너무 재밌었어요" 저는 하나를 파고드는걸 좋아해요

-> 특히 프로젝트 중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렇게 풀 수 있다는걸 알게 되니까 희열을 느낌? 뭐

(알고리즘이 어쩌고 논문이 어쩌고 금지)=> 아 어렵네요 저도 글을 잘 못쓰는군요.ㅠㅠㅠㅠ

 

핵심은, 아무리 싸피가 위대하고, 실력적으로 뛰어나고 엄청난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다같은 싸피끼리 지원하면 싸피 이야기가 진부할 수 있다는거에요

 

아 물론 인사팀에서 읽는 자소서라면 조금 다르지만, 요즘은 현업에서 직접 읽는경우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ㅠㅠ

 

쓰다보니 뻘글에 정리도 안되지만 그냥 올릴께요- 아깝고 귀찮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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